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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로 또 같이

늘 두 선택이 기다린다

최초의 인간이 있었다. 그는 엄청나게 빠르고 힘이 세고 거만했다. 네 개의 팔과 다리, 두 개의 성기를 가지고 있었다. 앞뒤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도 있었다. 그는 막강한 힘으로 신을 위협하기까지 이르렀다.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한 신은, 그를 반으로 갈라놓았다. 그 후 인간은 자신의 반쪽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. 인간은 반쪽을 만나도 완전히 합쳐질 수 없다.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우리의 바람에 불과할 뿐이다. 우리는 출산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엄마로부터 떨어져 바깥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.
최초의 인간이 있었다. 그는 엄청나게 빠르고 힘이 세고 거만했다. 네 개의 팔과 다리, 두 개의 성기를 가지고 있었다. 앞뒤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도 있었다.

그는 막강한 힘으로 신을 위협하기까지 이르렀다.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한 신은, 그를 반으로 갈라놓았다. 그 후 인간은 자신의 반쪽을 찾아 헤매게 되었다.

인간은 반쪽을 만나도 완전히 합쳐질 수 없다.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우리의 바람에 불과할 뿐이다. 우리는 출산을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엄마로부터 떨어져 바깥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.
월간 「시사 문단」 수필 부문 신인상 등단.
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작가.
한국 시사 문단 작가협회 회원.
빈 여백 동인. 세종심리상담연구소장 역임.
수필, 소설, 시 창작 활동 중.
최근작 : <왜 그래요>, <외숙이>, <욕망의 회오리 제1부>, <욕망의 회오리 제2부>, <삼십육계 줄행랑>, <따로 또 같이>, <멀어진 향기>, <내가 지금 즐거운 이유>, <내가 몰랐던 정답>
이메일 : parkhj8680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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